평소 613 여관에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어주곤 하는 디자이너 김대표.
최근 푹 빠져있는 맥주가 있는데 병 위에 바다생선들이 노닐고 있어 마실 때마다 남해를 떠올리게 된다며 종류별로 보내주었네요.
오오오- 정말이네요. 남해에서 본적은 없는 외국인 생선들입니다만, 아무튼 생선들이네요. 우표 그림같이 세잔한 라벨이 인상적입니다.
나머지는 좀 무섭게 생겼지만 한마리만은 제가 좋아하는 참치같이 생겼기에 안심하고 덥썩 집어 마셨습니다.
오오오- 예상과 달리 참치맛 맥주는 아니고, 쌉쌀한 바다 청년의 맛이 납니다.
역시 김대표라며, 바 메뉴로 채택 결정.
2015년 봄, 613 여관을 찾아주신 여러분과 나눠 마시겠습니다.
남해를 떠올리는 맥주, 밸러스트 포인트.